Dec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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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건존식품, 곶감]

곶감은 일본의 많은 건조 식품중의 하나입니다. 곶감의 존재가 문헌으로 처음 확인될때에는 헤이안시대 중기이며, 제례용의 과자로 당시의 일본 국가제도를 기록한 <연희식>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에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포르투갈에서 선교사로 일본에 온 루이스 플로이스(Luis Frois)에게 자기영토의 명물인 곶감을 직접 선물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감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가이고, 일본에서 유럽으로 감이 전해진것은 1789년이기에 프로이스는 아마도 곶감인줄 모르고 말린 무화과 열매로 인식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감을 나무가지에 달린채로 건조시켰는데, 그후에는 그것이 꼬치에 끼워서 꼬치감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지 시대이후에는 감의 축을 끈으로 묶어서 매는 건조방식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감은 건조시켜짐으로써 떫은 맛이 빼여 달콤해지고, 감에 포함되는 많은 비타민과 풍부한 식이 섬유가 숙취 방지나 정장에도 적은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금년에는 떫은 감을 처마 밑에 매달아 직접 곶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표면의 수분이 적당히 빠졌을때 칼로 잘라서 버터나 호두를 말아서 함께 드시면 곶감이 더욱 맛있어집니다.

모야이고우게이의 느티나무의 빵 접시
https://www.shokunin.com/kr/moyai/
기야의 김밥말이
https://www.shokunin.com/kr/kiya/sushimaki.html

참고자료
http://www.maruka-ishikawa.co.jp/fruits/items002/hoshikaki.htm
https://www.fujiya-peko.co.jp/mori/reading/food/0911.html
https://ja.wikipedia.org/wiki/%E5%B9%B2%E3%81%97%E6%9F%BF
https://ja.wikipedia.org/wiki/%E3%82%AB%E3%82%AD%E3%83%8E%E3%82%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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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엔 마라탕과 함께]

요즘에 들어와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가을기운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거 같네요. 그러면서 몸을 따뜻하게 할수 있는 음식이 많이 댕기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마라탕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따뜻하고 칼칼하면서 산초의 맛에 조금 자극적인 맛을 낸 국물과 어울려서 좋아하는 식재를 먹어가는 재미, 뭔가 혼자만의 샤브샤브를 즐기는 타임이 될수 있어서 정말 추천합니다.

"식재료"
건더기 추천 식재료: 청경채, 아기송이버섯, 두부, 푸주, 납작 담면, 녹두당면, 샤브샤브용 돼지고기, 소세지, 새우등
*탕에 넣은 건더기는 자기의 취향대로 준비해주면 좋습니다.

탕에 사용되는 재료: 파, 이금기 마라소스, 사골곰탕500ml, 고추기름, 우유(적당량)
*마라탕 소스는 중국요리 식재료를 파는 슈퍼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만드는 법"
일단 탕에 넣고 싶은 식재료를 전부 손질해 놓습니다. (당면이나 푸주등은 마짝 말라읶기 때문에 물에 1~2시간정도 불려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탕 만들기 입니다. 우선 냄비에 고추기름을 둘러주고 대파를 넣고 볶아서 고추파기름을 내어 줍니다.
사골국물을 넣고 물 500ml를 넣어주고 이금기 마라소스를 넣어줘서 탕을 끓여줍니다.
저만의 비밀 레시피인데 탕에 적당한 양의 우유를 넣어주시면 탕의 맛이 더 깊어질수 있으니 시고해봤으면 합니다.
마지막에는 손질해 놓은 식재료를 넣어서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고기나 생선을 먼저 넣고 야채류는 후에 넣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마라탕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샤브샤브의 느낌을 더해기 위해 저희 쇼쿠닌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야의 얏토코 나베를 샤용해서 끓여주는게 어떨가요. 냄비는 물론 마라탕 용기로도 사용할수 있어서 일석이조 입니다.

TOJIKI TONYA의 고이가 뚝배기 L
https://www.shokunin.com/kr/tojikitonya/koiga.html

참고 레시피
https://blog.naver.com/gongju0020/222488732756
https://www.kurashiru.com/recipes/8ddb6daa-638b-454e-8add-a1e5146d5d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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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 따뜻한 카스지루(칸사이에서 많이 먹는 겨울 향토요리)]

바람이 차고 기온이 낮은 날이 계속 되면 문득 카스지루가 먹고 싶어지게 됩니다. 카스지루이란 육수에 술지게미를 듬뿍 넣어서 끓인 국물에 무, 당근, 곤약을 비롯해 유부나 타케와가 들어간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토요리 입니다. 가게나 가정에 따라 돼지고기나 연어 등 다양하게 식재를 넣기도 합니다.

마츠야마 도우고우죠의 냄비 #5는 2인분의 카스지루를 만드는데 딱 맞습니다. 따뜻한 느낌이 있는 연한 색상의 노란색 냄비는 카스지루의 하얀색과도 어울립니다. 이번 겨울에는 카스지루의 술지미게향으로 따뜻함을 되찾아보는게 어떨까요.

마츠야마 도우고우죠의 냄비 #5
https://www.shokunin.com/kr/matsuyama/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의 그릇 #3.8
https://www.shokunin.com/kr/appi/wan.html
카스지루의 레시피
https://maru-take-ebisu.jp/kasuji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