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가레산스이(枯山水)정원]
비 오고 눈 오는 날, 마루 아래 고즈넉히 앉아, 경치를 들여다 보며 마음도 들여다 본다.
가레산스이(枯山水)정원으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쇼덴지는 멀리 보이는 히에이산(比叡山)의 영봉을 도입한 차경(借景) 정원으로서 교토시가 지정한 명승지로 되어 있습니다. 사츠키의 손질에 의해 마치 물결이 흐르는듯한 흰 모래로 시치고산조를 표현한 정원은 사자의 새끼가 걷는 정원(獅子の児渡し庭園)라고도 불린다. “허”와 “실”, 눈앞의 “실체”인 돌과 모래, 머릿속의 “허체”인 창해상전, 얼핏 보기에 눈앞에 있는 정원은 일시적인 풍경으로 보이지만 그야말로 중생만물의 생가귀향인 깊은 우의가 담겨있다.
쇼덴지
https://goo.gl/maps/jAZaDbpJVUbw2XMc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