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지루의 이야기]
긴자 쇼룸 근처에 '엔도 아오지루 서비스 스탠드'가 있습니다. 갓 만들어진 신선한 케일의 아오지루(녹즙)는, 차갑게 식어 있고, 농후하면서 적당한 쓴맛으로, 깔끔하게 리프레시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아오지루가 탄생한 것은 1943년(쇼와 18년).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의 의학박사 엔도 니로씨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전시 중의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 엔도 박사는 영양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무잎이나 고구마 잎, 토란 잎과 같은 녹엽이나 야생초를 식량으로 활용할 것을 발안합니다. 이것들을 건조시켜 보존식으로 만들고, 다시 착즙으로 마시는 방법으로 발전시켜 '아오지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초는 무잎등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만, 보다 영양가가 높은 소재를 요구해 연구가 거듭되어 1949년(쇼와 24년)에는 케일이 아오지루의 주원료로서 선택되었습니다.
긴자의 아오지루 서비스 스탠드는 1962년(쇼와 37년)부터 영업을 계속하고 있어 아오지루의 창시자인 엔도 박사의 이념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오지루는 맑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것을 마시는 사람은 그 마음을 마시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식생활이나 다른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오지루를 마시면 다른 것도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엔도 박사에 의하면 아오지루는 케일을 이용한 야채 섭취의 한 방법이며,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스스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시판의 것도 문제 없고, 양은 가능한 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동시에, 고기나 설탕, 흰쌀을 줄이고, '감자류·콩·잎채소·아오지루'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에 대한 재검토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또한 선전에 의존하지 않고 체험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전파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아오지루에 관한 활동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는 자세를 고수했다고 합니다.
진짜 아오지루를 마시고 다시 건강에 대해 재검토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엔도 아오지루 서비스 스탠드
https://www.endoaojiru.com/ginza.html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9%9D%92%E6%B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