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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가 맛있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긴자 쇼룸이 있는 도쿄도내에서 가장 가까운 산지는 쇼난(湘南)지역이고 연휴 중에는 신선하고 맛있는 아침에 잡혀진 멸치를 맛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사가미 만에서는 금어기간인 1월부터 3월을 제외해 거의 일년내내 멸치를 잡힐수 있는데 이 시기의 봄멸치는 단맛이 있어 특히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자리에서 직접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가져가서 야채와 함께 손질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육수와 간장으로 간을 낸후 젤라틴을 더한 육수를 그릇에 펼칩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서 식혀 굳어지는 동안 다른 식재를 손질합니다. 마지막에는 육수 젤리를 포크를 꺼내 멸치 무침에 더하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코이시와라야키의 하케메 콩그릇에 담으면 매우 어울립니다.

코이시와라야키의 하케메 콩그릇
https://www.shokunin.com/kr/koishiwara/ma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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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기야 싯기텐의 데시오 사라에 전갱이의 나메로우를 담아보았습니다. 이 접시는 비춰지는 빛에 의해 새빨갛게 보이거나 오렌지색이나 주홍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엄청 아름다운 접시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메로우이란 갓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어부들이 배 위에서 만들던 요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상 생선을 향미채소나 된장에 다져 만듭니다. 혀에서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의미가 있고, 혀로 그릇을 다 핥을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나메로우(핥다)”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술에 어울리는 술안주 입니다.

시로기야 싯기텐의 데시오 사라(작은 접시)
https://www.shokunin.com/kr/shirokiya/teshio.html
레시피
https://www.sapporobeer.jp/feature/recipe/00000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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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도리 풍”은 언제나 현지인들로 만석한 기타기슈 와카마츠 지역의 인지 가게입니다. 와카마츠 출신의 저희 가게 스탭이 어릴때부터 먹어온 가게이기도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건내주는 양배추를 먹으면서 닭꼬치를 기다리는것은 후쿠오카켄의 야키도리 방식이라고 합니다.이것은 후쿠오카시 하카타부근에 있는 “천하의 야키도리 노부히데 본점”의 점주가 고안해낸후부터 점차 많은 가게속에서 보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야키도리 풍”의 인기 메뉴는 볼륨 만점의 삼겹살 꼬치 입니다. 처음에는 압도적인 크기에 매우 놀라워했고 한입 먹으니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하였고 양파와의 궁합도 뛰어났습니다. 이 삼겹살 꼬치를 먹기 위해 오시는 분도 적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이 밖에도 닭고기 껍질과 쓰쿠네 등 스테디 셀러나 오로시(무즙)이 올려있는 소등심 등 희규한 일품까지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덧붙여서 교토재주의 스탭분은 오로사가 올려진 삼겹살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시메로는 오니기리 구이를 시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인 오니기리를 한입 먹으면 간장의 고소한 맛과 향이 입안에서 퍼집니다. 꼭 시켜보았으면 합니다.

우에노 빌딩가 지어있는 와카마츠 남해안 거리에는 벤치도 있어 바닷바람을 느끼며 밤 산책을 하고 휴식을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조명된 와카마츠 대교도 보여서 분위기도 짱 입니다.

“야키도리 풍”은 와카마츠 쇼룸에서 도보 10분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와카마츠 쇼룸에 방문하였을때 한번 들려보는게 어떨까요? 만석되기 쉬우니 사젼에 예약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와카마츠 쇼룸(금토일 12~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야키도리 풍
https://goo.gl/maps/FDLx1GfacWcw5qr68

참고자료
https://hakatanomiryoku.com/mame/焼き鳥にキャベ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