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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맛집·치가라모치(力餅) 식당]

며칠전 Facebook에서 저희가 대리판매하고 있는 교토의 유명한 브랜드인 츠지와 카나아미께서 “다이리키모치(大力餅)”이라는 가게에 가서 우동을 드신 사진과 그 가게에 대한 투고문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다이리키모치”이라면 떡을 먹는데이지 않을까(모치는 일본어에서 떡을 의미합니다)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점 본사의 근처에 위치한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치가라모치(力餅)”에 찾아 뵈게 되었습니다.

사실 “치가라모치 식당”이라는것은 효고켄에서 유래된 간사이 지역의 대중식당 입니다. 브랜드 로고로 찰떡을 치는 망치를 의미하는 “杵”라는 한자로 되어 있는데 떡을 힘이 난다라는것을 의미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치가라모치 식당은 메이지 시대에 나타났고 이름처럼 와카시를 판배하는가게였습니다. 다이쇼시대에 들어가서 점점 덮밥이나 면류 오니기리 등 주식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될때 꼭 한번 들려서 배불려 힘나게 하는 일찬을 즐겨보았으면 합니다.

그 외에 츠지와 카나아미의 점포는 교토교소 남측에 있는 골동가구를 판매하는 “에비스 가와”에 있습니다. 교토교소에서 남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서 “에비스 가와 도오리”에서 골동품을 찾아 즐겨볼수도 있고, 츠지와 카나아미쪽으로 가셔서 유리창 넘어 장인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볼수도 있습니다. 덧붙여서 “츠지와(辻)”이란 한자는 일본어에서 사거리를 의미하고, 일본에서 흔하는 성이기도 합니다.

츠지와 카나아미
https://www.shokunin.com/kr/tsujiwa/chakoshi.html
치가라모치 주소
https://goo.gl/maps/eVbU2JxKCAZmCiAf8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力餅食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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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닭고기 덮밥-오야코동]

알다싶이 일본요리에는 돈부리라고 각종 덮밥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야코동”은 대표적인 덮밥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야코(親子)는 일본어에서 친자라는 뜻인데 계란과 닭고기가 한 그릇에 있다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는것이 아닐가 싶었습니다. 알기 쉬우면서도 처음에는 왠지 좀 잔인한거 같았습니다.

달착지근한 국물에 조린 닭고기에다 계란을 살짝 익혀낸 오야코동은 맛도 식감도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일본에서는 간도우와 간사이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오야코동에서 그렇습니다. 간도우지역에서는 주로 간장으로 만든 양념을 베이스로 닭고기와 양파를 조려 그 위에 계란을 푸는데, 간사이 지역에서는 주로 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파랑 닭고기를 조려서 계란을 푼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맛이 더 깔끔하다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야코동을 닭다리 고기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닭가슴살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흰쌀밥을 오곡밥이나 현미밥으로 대체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이어트식으로도 될수 있으니 몸관리가 중요한 여름날에 꼭 한번 해 드셔보았으면 합니다.

나카무라 도우기 세이사쿠조의 오야꼬냄비
https://www.shokunin.com/kr/nakamuradouki/oyako.html
오야코동 레시피
https://namu.wiki/w/오야코동

참고자료
https://livejapan.com/zh-cn/in-kansai/in-pref-osaka/in-umeda_osaka-station_kitashinchi/article-a2000638/
https://blog.naver.com/moonra84/2226147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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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

예전에 니혼바시에 있는 붕장어 전문점 “니혼바시 타마이(日本橋 玉ゐ)”에서 “하코메시”이라는 음식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붕장어 덮밥이었는데 폭신하고 부드러운 “삶은 붕장어”와 고소하고 숯불향이 나는 “구운 붕장어”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욕심을 만족시키게 할수 있는 메뉴구성, 고하코(소), 중하코, 대하코 으로 되어있어 그날의 식욕에 맞춰 양선택도 할수 있습니다. 먼저 그저 본래의 맛을 즐기고 시메로는 와사비를 올려서 드시거나 육수를 넣어서 오챠즈케로 드셔도 좋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도 옛날 일본의 정서를 충분히 살리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어 전문점은 흔하지만 붕장어 전문점은 상대적으로 적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붕장어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았는데 일반적으로 붕장어의 제철은 6~8월인 여름입니다. “장마붕장어”, “여름 붕장어”으로도 불리워 지방이 적고 단백하며 이 시기의 붕장어는 영양가가 엄청 높다고 합니다. 반대로 10~12월 겨울 제철인 붕장어는 기름기가 좋고 살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해 장어와 비슷하다고도 합니다.

붕장어는 장어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한후 강이나 호수등 민물에서 생활하는 회유어이고, 붕장어는 산란한후에는 바다속에서 생활하는 해수어 입니다. 재미있는것은 장어는 아래턱이 나와있고 붕장어는 위턱이 나와있다고 하는데 잘 비교해보면 알수 있다고 합니다.

영양가고 높고 담백하며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E나 혈액순환에 좋은 EPA, DHA도 많이 포함되어 최고의 건강식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일본의 옛얘기로 의하면 붕장어는 금운을 가져다줄수 있다고 하는데 제철이 되는 이 시기에 붕장어를 한번 드셔보는게 어떨까요? 덧붙여서 “니혼바시 타마이” 본점은 긴자 쇼룸에서 긴자선을 타거나, 산보하시면 2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니혼바시 타마이 본점
https://goo.gl/maps/3y5Wak17bV9jQRQj6
긴자 쇼룸(금토월일의 12~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s://anago-tamai.com
https://www.euglab.jp/column/nutrition/000582.html
https://inakaonline.store/blogs/news/anagos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