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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칠리 소스]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가면 항상 왠지 모르게 먹고 싶어지는 것이 단골 메뉴. 마파두부, 탕수육, 팔보채, 그리고 새우 칠리소스. 그 중 새우 칠리소스는 사천요리의 하나인 "간샤오샤렌(乾焼蝦仁)"을 바탕으로 1952년 일본에 온 진켄민씨가 일본인을 위해 재해석해 만든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씨가 사천반점을 개업한 1958년 당시 중국 요리에서 사용되는 두반장의 매운맛은 일본인들에게 생소했습니다. 따라서 홍콩 등에서 조리에 사용되던 케첩, 그리고 수프와 노른자를 이용함으로써 매운맛을 줄이고 조리법을 간략화하여 일본인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새우 칠리 소스(에비칠리)"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는 중국요리로 보급된 새우 칠리소스이지만 그 레시피가 확립되기 전까지는 생토마토를 썰어 넣는 등 여러번 시도하면서 진씨가 만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에 이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씨가 일본인을 위해 재해석하고 소개된 수많은 사천요리는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양배추가 들어간 회과육과 라면식 국물이 있는 탄탄면, 다진 돼지고기와 대파가 들어간 마파두부가 되어 지금도 일본 중화요리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세류가마의 얕은 그릇에 담은 새우 칠리소스를 먹으며 현대 저희가 즐기는 중국음식의 뿌리는 "맛있는 것을 모두가 먹었으면 좋겠다"는 진켄민씨의 아들이자 TV 화면을 통해 친숙한 사천요리를 일본 가정에 소개해주신 진켄이치씨라는 두 요리사의 강한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세류가마 얕은 그릇
https://www.shokunin.com/kr/seiryu/asabachi.html
요시타 슈코우교우 데자인시츠 테이블 스푼
https://www.shokunin.com/kr/yoshita/cutlery.html

참고자료
https://www.kyounoryouri.jp/recipe/4315 (레시피)
https://ja.wikipedia.org/wiki/%E3%82%A8%E3%83%93%E3%81%AE%E3%83%81%E3%83%AA%E3%82%BD%E3%83%BC%E3%82%B9%E7%85%AE
https://ja.wikipedia.org/wiki/%E9%99%B3%E5%BB%BA%E6%B0%91
https://note.com/sisen_hanten/n/n3abfed5259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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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손수건은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문명시대에는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식된 삼베로 추정되는 천이 발굴되어 손수건은 이 시대의 신분이 높은 인물의 소지품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금도 일반적인 정사각형의 형상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규격으로 통일시킨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면 궁정의 패션 리더 같은 존재. 그 이전의 손수건은 원형이나 직사각형 등 다양하고 자수나 레이스, 보석 등의 장식을 달아 귀족에게는 액세서리와 같은 사치를 겨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양한 형태의 손수건이 있는 것을 귀찮게 여긴 그녀가 "국내 손수건은 모두 정사각형으로"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1785년 남편인 루이 16세는 "손수건의 크기는 가로세로 동일하게 해야 한다"는 법령을 포고. 이것이 현재도 손수건이 정사각형인 이유라고 합니다.

원래 일본에서는 수건(데누구이)이 주류였습니다. 에도시대에 국내의 면화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수건과 같은 면직물이 전국적으로 퍼져 일상생활에서 손을 닦고 두건하는 등 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활약했습니다.

일본에서 손수건의 보급은 서양 문화가 일본에 들어오기 시작하여 양장화된 메이지 시대 이후입니다. 처음은 손수건은 귀하고 고급품이었기 때문에 서민들이 가질 수 없었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수건으로 익숙한 일반 서민들도 비슷한 용도로 손수건을 사용하게 되면서 생활에는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손수건 선택은 액세서리 감각 또는 실용성 등 어떻게 선택하고 있을까요? 저는 패션 감각으로 좋아하는 무늬를 컬렉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염색 수건의 감촉과 사용성이 좋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소재의 편안함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ao의 컬러 손수건은 홑겹 거즈로 부드럽고 폭신폭신합니다. 속건성도 있고, 6가지 색상이 각각 자연스러운 감촉으로 매우 멋집니다. 성별이나 나이, 장면을 가리지 않고 어떤 복장에도 어울리기 때문에 선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주머니나 가방에서 손수건이 보여도 패션에 녹아드는 것 같은 점도 매력입니다.

지금 전 쇼룸에 있으니 꼭 현지에서 촉감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와카마츠 쇼룸입니다.

ao 컬러 손수건
https://www.shokunin.com/kr/ao/handkerchief.html
쇼룸 안내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3%83%8F%E3%83%B3%E3%82%AB%E3%83%81
https://www.blooming.co.jp/product/handkerchief/history
https://rocketnews24.com/2015/08/02/6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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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무야차텐은 대대로 차업(茶業)을 경영하는 사쓰마의 오래된 도매상에서 태어난 신바라 코타로 씨가 2012년에 창업 한 찻집입니다. '가고시마 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바라 니지로씨가 할아버지입니다.

이 차통은 디자이너와 제조 업체와 함께 몇 년의 세월을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뚜껑이 떨어지는 밀폐성과 찻잎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도금 가공, 아름다운 디자인. 관련된 많은 분들의 기술의 결정체입니다.

평생 쓸 수 있는 차통으로, 황동 특유의 깊은 맛의 경년변화를 즐기면서 오래도록 애용 해주십시오.

스스무야차텐의 차통
https://www.shokunin.com/kr/susumu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