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빵 주식회사]
키타큐슈시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사람에게 애착이 가는 빵이라고 하면 크라운 제빵, 통칭 '크라운 빵'입니다.
1948년 키타큐슈시 야하타히가시구에서 창업한 크라운제빵 주식회사는 키타큐슈 시내의 학교 급식 빵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트럭으로 배달되었던 식빵과 코페빵을 보며 급식을 무척 기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과 견학차 공장 방문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빵 회사입니다.
크라운빵 매장은 코쿠라키타구에 1점포, 야하타히가시구에 2점포가 있으며 식빵, 과자빵, 식사빵, 하드계열, 케이크 등도 진열된 종류가 풍부한 노포 빵집으로도 영업하고 있습니다.
크라운제빵은 일본 최초의 미니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1996년에 '미니욘'을 전개합니다. 미니연이라고 들으면 아시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카타역 구내에 제1호점을 오픈하고, 그 후 큐슈 각지의 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시럽이 발라진 크루아상의 달콤한 향기는 매혹적이어서 서두르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향기에 이끌린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이케부쿠로와 신주쿠, 오사카에는 우메다에 점포가 있고, 2021년에는 홍콩에도 출점되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매일 이용하는 역이나 시가지에 미니욘이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많이 구입해서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사이에 크루아상을 하나만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도 남달라, 대량 구매를 하는 분도 많아서 차례차례 구워지기 때문에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타이밍에 겹쳤을 때는, '오늘은 운이 좋다!'라고 빨려 들어가듯이 줄을 서게 됩니다. 향기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가게 앞을 빨리 걸었던 것 같은 추억도 있을 정도입니다.
매혹적인 향과 함께 가게를 찾으셨을 때는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크라운제빵 주식회사
https://www.crown-pan.co.jp/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