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여 마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고구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품종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다른 것이 그 매력 중 하나입니다. 군고구마나 튀김으로 하면 맛있는 따끈따끈한 계열은 "베니아즈마"나 "베니사츠마". 스위트 포테이토등의 스윗츠에도 적합한 촉촉한 계열의 "나루토 킨토키"나 "실크 스위트". 그리고 진한 달콤함이 맛있는 끈적한 계열의 "베니하루카"와 "안노이모". 모두 맛있을 것 같아서 어떤걸로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런 제철 고구마를 통째로 하나 사용하여 만족감 있는 고구마 찐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구마의 반은 강판에 간 다음 반죽에 섞어 촉촉하게. 그리고 큼직한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 고구마를 더해서 묵직하게. 쿠리큐의 마게와파의 찜통에 반죽을 부어, 약 20분 쪄서 완성됩니다.
이 찜통의 좋은 점은 두툼한 뚜껑이 증기를 머금어 무거워지고 증기를 가둬주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제대로 쪄낼 수 있다는 것. 깊이가 있기 때문에 찐빵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는 요리라도 뚜껑에 달라붙는 일이 없습니다. 부엌에 감도는 싱그러운 자연 나무의 향기는 아키타 삼나무를 사용한 마게와파의 찜통이기 때문에 더욱 즐길 수 있는 사치입니다.
쿠리큐는 메이지 7년(1874년) 창업의 오오다테 마게와파를 대표하는 노포. 정중한 장인기술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품은 모두 그 시대의 목소리를 듣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형태를 추구해 태어난 것 뿐입니다. 아키타의 생활 속에서 살고 이어져 온 전통의 기술을 꼭 집에서 체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고구마 중사이즈 1개(180~200g정도)
*박력 밀가루 150g
*베이킹파우더 3/4작은술
*중조 1/3작은술 (없으면 베이킹파우더의 양을 1작은술으로)
수수 설탕 75g
계란 M사이즈 1개
우유 또는 두유 110ml
쌀기름 3큰술
만드는 법
1. *의 가루류를 체에 쳐서 섞어 둔다.
2. 계란과 우유(또는 두유)는 미리 섞어 둔다.
3. 고구마의 절반은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갈아, 절반은 껍질이 붙은 채 한입 크기로 잘라 물에 담가 둔다.
4. 1의 가루류에 수수 설탕과 2를 넣고 모든것이 잘 섞일때까지 잘 섞으면 쌀기름을 넣고 더 섞는다.
5. 4의 그릇에 3의 다진 고구마 전량과 자른 고구마의 절반 정도를 넣는다.
6. 냄비에 물을 끓이다. 유산지를 깐 찜통에 반죽을 붓고 남은 고구마를 토핑해 뚜껑을 덮는다. 센 불에서 20분 정도 쪄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