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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미식의 상징 "세비체"]

최근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미식국으로 꼽히는 페루의 국민식 "ceviche(세비체)". 세비체는 신선한 어패류에 라임과 레몬 등 감귤과 슬라이스한 자양파와 마늘, 고추, 고수 등 향신료로 맛을 낸 마리네 요리입니다.

그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 것 같지만 고고학적 발견으로 2000년 전 페루 북부 연안의 모체족이나 모치카족과 같은 프리잉카 시대 사람들이 이미 세비체와 비슷한 것을 먹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중남미, 특히 태평양 연안의 해안 지대에서는 어패류가 풍부하게 잡혀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문어나 오징어, 새우 등을 자주 먹어 왔습니다. 페루에서는 2004년에 세비체가 국가 문화유산으로 선포되었고, 6월 28일이 세비체의 날(Día Nacional del Cebiche)로 지정되었습니다.

세비체는 나라와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해산물과 재료가 다르고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세비체의 곁들임으로 삶은 고구마와 옥수수가 곁들여지는 것이 정석이며, 해산물이나 양파 등을 마리네를 했을 때 나오는 육수 "레체 데 티그레(leche de tigre)"를 사용한 음료나 요리도 있습니다. 레체 데 티그레는 "호랑이의 밀크"라는 뜻으로 자양강장에 좋다고 합니다. 사실 페루에서는 생선을 밤에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전설이 있는 듯 밤에 생선을 먹는 습관이 없어서인지 "cevichería(세비첼리아)"라고 불리는 세비체 전문점은 점심에만 영업하는 가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치면 해물 초무침. 세비체는 해산물 샐러드로도 깔끔하고 좋을 것 같네요. 양념 베이스는 소금과 흑후추, 칠리 파우더 등으로 심플하지만 레몬의 상쾌함과 마늘이나 고수와 같은 향이 강한 채소가 포인트가 되어 생선회와는 다른 생어패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더운 날이 계속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테라 고하치로 쇼텐 가나마리 M
https://www.shokunin.com/kr/otera/kanamari.html
아즈마야 착즙기
https://www.shokunin.com/kr/azmaya/juicer.html
노다호로 Rectangle Deep M 뚜껑 있음 (WRF-M)
https://www.shokunin.com/kr/noda/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セビチェ
https://en.wikipedia.org/wiki/Ceviche
http://internacional.elpais.com/internacional/2008/09/19/actualidad/1221775203_850215.html
https://elcomercio.pe/blog/huellasdigitales/2014/04/el-cebiche-un-plato-que-une-a-todos-los-peruanos/
https://cookpad.com/recipe/4106128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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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괜히 햄버거가 먹고 싶어지는 일은 없나요? 햄버거는 크게 입을 벌리고 먹는 것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번 미국 여행 중에는 여러 햄버거를 먹고 비교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미국의 국민식 햄버거. 가족끼리, 점심시간에, 맥주와 함께, 어르신 부부끼리. 많은 사람들로 어느 햄버거 가게나 붐볐고, 미국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국에서 유래한 햄버거 체인은 일본에도 여러 개 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미국 태생의 음식이라고 인식했지만, 사실 그 뿌리를 따라가면 13세기경 북아시아에서 동유럽까지 활동했던 유목민 타타르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단단한 말고기를 먹기 좋게 고안해 탄생한 것이 바로 타르타르 스테이크. 이것이 유럽으로 전해져 독일 함부르크에서 "햄버그"가 됩니다. 이것이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으로 전달됩니다. 이 햄버그를 빵에 끼운 현재 형태의 햄버거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 것 같은데,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된 세인트루이스 만국박람회장 내에서 오늘날 형태의 햄버거가 판매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국내에는 여러 햄버거 체인이 존재해 냉동 식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고집이 있거나, 토핑을 내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거나, 시크릿 메뉴가 존재하거나, 각 가게의 개성이 빛납니다. 퍼티를 싱글로 할지 더블로 할지, 양파는 그릴로 할지, 먹는 방법은 무한대여서 고민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사이드 메뉴입니다. 감자튀김도 가게에 따라 모양부터 맛도 다양합니다. 케첩이나 소금 등의 추가 조미료는 셀프 서비스로 원하는 만큼 드세요라는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음료나 쉐이크에 주력하고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본고장 사람들의 고집과 열정에 많이 놀랐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미국에서 현재의 형태가 된 햄버거. 그것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 각지에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형태로 조금씩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음식의 가능성과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In-N-Out Burger
https://www.in-n-out.com/
Shake Shack
https://shakeshack.com/
Five Guys
https://www.fiveguys.com/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3%83%8F%E3%83%B3%E3%83%90%E3%83%BC%E3%82%AC%E3%83%BC
https://sandholic.net/2020/12/05/hamburger-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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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정보지"HO [호] 2023년 10월호"에서 쇼쿠닌닷컴 오타루 쇼룸이 소개되었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잡지이므로 홋카이도에 살고 계신 분들은 물론, 여행 중인 분들도 꼭 편의점이나 서점 등에서 구입해 주십시오.

오타루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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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호]
https://www.toho-ho.jp/